토트넘, 일을 이렇게 잘했나…EPL 탑 플레이메이커, 손흥민 새 조력자 된다

김환 기자 2023. 6. 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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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훗스퍼로 향한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의 메디슨 영입이 임박했다. 이적료 4천만 파운드(약 665억)를 두고 구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최종 세부 사항을 두고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 조건도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가 곧 진행될 것이다"라며 메디슨이 토트넘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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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김환]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훗스퍼로 향한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의 메디슨 영입이 임박했다. 이적료 4천만 파운드(약 665억)를 두고 구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최종 세부 사항을 두고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 조건도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가 곧 진행될 것이다”라며 메디슨이 토트넘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공영방송 ‘BBC’도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는 데에 가까워졌다”라며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BBC’에서 보도가 나오는 경우는 해당 선수의 이적이 임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작스럽게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토트넘은 메디슨을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토트넘의 일처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더해 리그를 8위로 마친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보강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특히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난 이후로 꾸준히 지적되던 공격형 미드필더, 플레이 메이커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힘쓴 결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메디슨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비록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를 18위로 마감해 강등됐지만, 메디슨의 활약은 빛났다. 메디슨은 리그에서만 10골 9도움을 기록, 팀이 강등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지만 메디슨 혼자 팀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스터가 강등되자, 메디슨은 여름 이적시장을 달굴 매물로 떠올랐다. 그동안 EPL 내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수준을 논할 때 언제나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많은 팀들이 이적시장 매물로 나온 메디슨을 노릴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토트넘도 그 중 하나였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이 예상됐지만, 뉴캐슬이 메디슨 대신 AC 밀란에서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하며 메디슨 영입전에서 발을 빼 비교적 쉽게 메디슨을 데려오게 됐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부족했던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이자 데드볼 상황에서도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는 선수다. 필요하다고 여겨졌던 포지션을 확실하게 보강하는 데에 성공한 토트넘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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