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40세대 '자녀 교육비' 때문에 출산 망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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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20-40대 청년들이 출산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자녀 교육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 조원휘(더불어민주당·유성구3) 의원은 28일 '대전시 2040 결혼·출산 인식 실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출산 시 고려사항으로는 '자녀 교육비용'이 30.6%로 가장 많았으며, '육아를 담당할 사람(18.8%)', '탁아 및 보육비용(18.6%)'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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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20-40대 청년들이 출산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자녀 교육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 조원휘(더불어민주당·유성구3) 의원은 28일 '대전시 2040 결혼·출산 인식 실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대전에 거주하는 20-40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49.8%는 결혼에 대해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 또 미혼·비혼 선택 이유에 대해선 38.3%가 '혼자 사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출산 인식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는 72.9%가 적정 자녀 수로 '2명'을 꼽았다. 또 출산 시 고려사항으로는 '자녀 교육비용'이 30.6%로 가장 많았으며, '육아를 담당할 사람(18.8%)', '탁아 및 보육비용(18.6%)' 순으로 이어졌다.
비출산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이 44.3%를 기록했다. '자녀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15.4%)', '자녀 양육과 교육이 어려워서(14.8%)' 등이 뒤를 이었다.
출산 지원 정책에 대한 평균 인지도는 39.8%로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지원 정책 가운데 중요도와 인지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육아휴직제'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최근 통계청 발표를 보면 대전의 합계출산율과 조출생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이 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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