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아진 모습 보여주고 있어” 오랜만에 웃은 연세대 윤호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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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완승을 거둔 연세대, 윤호진 감독 역시 오랜만에 웃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는 28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8-55로 승리했다.
연세대 윤호진 감독은 "본인들이 워낙 열심히 했다. 전반에 파울 트러블이 나와서 당황도 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 버텨줘서 승리했다"며 최종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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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는 28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8-55로 승리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 연세대다. 연세대는 경기 초반부터 뜨겁게 터진 최형찬의 외곽슛을 통해 명지대의 지역 방어를 공략했고, 여유로운 리드 속에 승리를 완성했다. 많은 선수들의 공백 속에 오랜만에 거둔 시원한 승리였다.
연세대 윤호진 감독은 “본인들이 워낙 열심히 했다. 전반에 파울 트러블이 나와서 당황도 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 버텨줘서 승리했다”며 최종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연세대는 여전히 부상 선수들의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연세대의 출전 선수는 6명에 불과 했다. 앞으로 다가오는 MBC배 역시 큰 선수단 구성 변화 없이 치를 예정이다.
윤호진 감독은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선수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서 힘들다(웃음). 남은 6명의 선수들이 지난 시즌의 경험도 있기에 열심히 뛰어 주고 있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바랐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거둔 완승이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와 같은 완승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윤호진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팀에 슈터라고 할 선수들이 모조리 빠진 상황이다. 남은 선수들이 앞선 3명, 뒷선 3명이다. 이 자원들로 최대한의 경기력을 이끌어내려고 노력 중이다. 다시 이런 상황은 맞고 싶지 않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신입생 선수들이 정규리그를 치르면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형찬 선수 역시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인생 경기’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슛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이 있듯이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연세대, 정규리그를 마치고 이제 MBC배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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