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승객 200명 태운 비엣젯 항공기, 필리핀서 불시착

비엣젯 항공의 항공기가 베트남 호치민 탄손누트 공항에 대기 중인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한국 인천공항을 떠나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하던 비엣젯 항공기가 필리핀에서 불시착했다.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와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0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푸꾸옥으로 가던 비엣젯 VJ975편이 필리핀 루손섬 북부 라오어그 공항에 불시착했다.

탑승객은 214명으로 확인됐다. 비행기는 라오어그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엣젯 항공은 푸꾸옥으로의 비행을 계속하기 위해 교체 항공기를 배치했다.

불시착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