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한쉬와 맞대결 펼친 박지수 “더 발전해야 된다는 생각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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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중국의 에이스 한쉬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수는 28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2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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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수는 28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2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비록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81-87로 석패했지만 박지수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경기 후 박지수는 공식 인터뷰에서 “첫 경기(뉴질랜드전)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첫 경기를 잘하지 못해서 오늘(28일) 전력을 다해서 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왔다.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스포츠는 결국 이겨야 좋은 경기다. 조 3위로 4강 진출전에 올라가게 됐지만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29일) 잘 쉬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이기도록 하겠다”며 중국전을 돌아봤다.
이날 경기는 박지수와 중국 에이스 한쉬(24, 205cm)의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신장 205cm의 한쉬는 외곽슛이 장점인 빅맨이다. 현재 WNBA 뉴욕 리버티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박지수와는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맞대결을 펼쳤다.
박지수는 한쉬를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피벗 동작을 활용해 득점을 올렸고, 신장의 열세를 딛고 리바운드를 따냈다. 그러나 한쉬가 33점 1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김과 동시에 팀 승리까지 가져가며 웃지 못했다.
박지수는 한쉬에 대해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맞붙어 온 선수다. WNBA에서 뛰면서 확실히 성장한 것 같더라. 오늘 경기를 통해 내가 더 발전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만나면 더 재밌게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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