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형, KPGA 스릭슨투어 11회 대회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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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형(28)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전준형은 "작년보다 샷이 좋아졌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이 나오면서 자신감도 얻었다"며 "남은 시즌도 톱10에 꾸준하게 자리해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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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 김천시의 김천포도CC 샤인, 포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전준형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전준형은 정유준(20)과 연장전을 치렀고, 17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준형은 KPGA를 통해 “대회 기간 샷이 좋았는데 짧은 거리 퍼트를 여러 번 놓쳐 아쉬웠다”며 ”마지막홀까지 2타차가 났기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도 10m 정도 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연장전까지 갈 수 있었다. 연장전에서는 오히려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13세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전준형은 14세에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다. 2010년과 2012년, 2013년 국가상비군을 거쳐 2014년 KPGA 투어프로에 입회한 전준형은 주로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전준형은 KPGA 코리안투어 QT 상위 입상자 자격으로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고 2019년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예선전 1위로 통과해 본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자력으로 시드 유지에 성공했지만 2022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73위에 올라 시드 유지에 실패한 그는 2023 시즌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준형은 “작년보다 샷이 좋아졌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이 나오면서 자신감도 얻었다”며 “남은 시즌도 톱10에 꾸준하게 자리해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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