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참사 유족들 찾은 이재명‥"21대 국회서 특별법 제정"

손하늘 sonar@mbc.co.kr 2023. 6. 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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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모레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면 이번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제정이 가능하다"며 특별법 제정안 처리를 유족에게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비가 많이 내려도, 기근이 들어도 나라 책임이라는데, 하물며 이번 사고는 명백히 정부 잘못"이라며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 권리를 보호하고 재발방지책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 당연한 일을 하자는 법을 만드는 것을 (국민의힘이) 거부하니 가족도 저희도 답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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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유가족 단식 농성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모레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면 이번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제정이 가능하다"며 특별법 제정안 처리를 유족에게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아흐레째 단식농성 중인 유가족들을 찾아 "민주당을 믿고 건강 해치지 마시고 농성을 중단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비가 많이 내려도, 기근이 들어도 나라 책임이라는데, 하물며 이번 사고는 명백히 정부 잘못"이라며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 권리를 보호하고 재발방지책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 당연한 일을 하자는 법을 만드는 것을 (국민의힘이) 거부하니 가족도 저희도 답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특별법이 통과돼도) 정부·여당이 협조를 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정부가 시행을 안 할 수도 있다"며 "결국 저희가 노력해서 정부·여당이 생각을 바꾸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소속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도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이 법이 통과되게끔 여당에 얘기해 달라'고 말했고, 이 수석은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면서 "여당이나 대통령실에서 볼 때 법안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면 협의해서 뺄 것은 빼고 조정할 수 있으니, 일단 심사는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811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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