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잦은 여름철 인삼농가 배수관리 유의

윤신영 기자 2023. 6. 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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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잦은 여름철, 인삼 농가는 배수관리와 병해충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해충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박용찬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저습지나 침수 피해가 잦은 곳은 반드시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 시 전용 약제로 방제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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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습지나 침수피해 잦은 곳, 관리 철저 당부
인삼밭 침수 관리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비 잦은 여름철, 인삼 농가는 배수관리와 병해충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해충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인삼포장의 침수 피해는 단 시간에 다량의 물이 시설 내로 유입돼 물에 잠기거나 배수로의 장애물에 의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경작지 부족으로 농지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경우가 많은데, 농지는 대부분 지대가 낮고 축축한 땅이어서 배수가 불량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기 쉬워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인삼은 침수 시간이 6시간 이상이면 적변삼 발생률이 높아지고 12시간 이상 되면 뿌리가 썩게 된다. 흙탕물에 오염되면 잎이 노랗게 되거나 조기 낙엽이 발생해 인삼의 생장에 나쁜 영향을 준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포장 내 고랑 제초, 복토 작업, 배수로 정비, 두둑 다짐 작업 등을 해야 한다.

침수된 인삼포장은 신속히 배수 조치하고 잎에 묻어 있는 흙탕물을 깨끗한 물로 제거해 기공을 확보해야 한다.

인삼 1∼3년생은 점무늬병과 탄저병 전용 약제를 살포하고, 4∼5년생은 뿌리 부패 방지를 위해 피씨움(pythium)균 방제 약제를 관주(나무 또는 토양에 구멍내서 약을 주입하는 방식)해야 한다.

박용찬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저습지나 침수 피해가 잦은 곳은 반드시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 시 전용 약제로 방제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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