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회적경제기업 '해운대 총집결'

내일 벡스코서 사회적경제 박람회
중앙부처·지자체 등 민관 한자리에
패션뷰티·푸드·테크 종류별 체험
판로·자금 컨설팅에 정책 홍보도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축제인 '제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인 부산'이 오는 30일 개막해 7월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회적경제 조직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민관 공동 박람회다. 전국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한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정부 부처별 사회적경제 정책과 다양한 연계 행사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사회적경제 축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사회적경제라서 좋다(Busan 사회적경제 is good)'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식 △전국 사회적경제 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판매하고 공공·민간 컨설팅을 위한 '상품관' △중앙부처 및 부산시 사회적경제 정책 등을 소개하는 '정책홍보관' △학술·정책·토론 등 사회적경제 연계 행사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로 구성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온라인 기획전, 랜선투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프로그램' 등이 있다.

30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은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을 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참여기업 상품관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상품·서비스 유형별로 로컬존, 패션뷰티존, 서비스존, 푸드존, 테크존, 에코존 등 6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자금 등 컨설팅을 위한 공공·민간 상담관도 함께 준비돼 있다.

정책홍보관은 17개 정부 부처 및 부산시 사회적경제 주요 정책을 소개하기 위한 사회적경제정책관, 사례공유관, 부산광역시관으로 구성했다. 특히 홍보와 시민 참여 이벤트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2030 엑스포 특별관을 마련했다.

국제노동기구(ILO) 협동조합 통계 국제학술대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 공공구매 설명회, 학술·정책·토론 등 다양하고 유익한 사회적경제 연계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무료 체험 프로그램 △참관객 물품을 기부하고 교환하는 물건 재사용의 상생 공간인 우리동네 상생마켓 △사회적경제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 줄리안 퀸타르트 초청강연 △퓨전국악, 민요·무용 등 문화공연 △소셜 투어 △스탬프 투어 △부기를 이겨라 퀴즈 △구매 영수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 외에도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일반 시민을 위해 공식 누리집을 통한 주요 행사 실시간 유튜브 중계, 랜선투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프로그램과 우수한 사회적경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이스토어 36.5, BS 숍, 11번가, 롯데온, 농협을 통한 상생소비 온라인 기획전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