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모인 LG CTO "스타트업 투자해 미래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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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최고기술경영자(CTO)들이 실리콘밸리로 총출동해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LG의 사업방향과 벤처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계열사 CTO들이 대거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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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60곳 4000억 투자 성과 공유
이번 행사는 2018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개최했다. LG가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된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60여곳에 4000억원을 투자했다.
LG의 사업방향과 벤처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계열사 CTO들이 대거 출동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대표)를 비롯해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TO) △윤수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TO) △문혁수·강민석 LG이노텍 부사장(CSO, CTO) △민경화 LG화학 전무(IP 총괄) △전은경 LG CNS 상무(융합기술연구소장) △김성묵 LG유플러스 담당(전략투자담당) 등이 참석했다.
특히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은 별도 세션을 마련해 각사의 사업현황과 기술, 미래 전략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클린테크·바이오·정보기술(IT)부품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고 LG 계열사와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협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새로운 폼팩터 디스플레이 개발에 도전하는 '브렐리온(Brelyon)'을 비롯해 '클래로티'와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박일평 대표는 LG가 글로벌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 유망 산업분야, 기술 등 트렌드에 대해서 논의하는 협의체 '이노베이션 카운실'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플랫폼 '슈퍼스타트'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를 확대하면서 LG만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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