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크레디트스위스 인력 절반 넘게 감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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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가 최근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한 경쟁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절반 넘는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현지 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UBS는 CS 내 영업손실에 대한 스위스 연방정부의 보상 문제를 협의한 뒤 지난 13일 인수거래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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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가 최근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한 경쟁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절반 넘는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현지 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UBS는 올해 7월 말과 9월, 10월 등 3차례에 걸쳐 감원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감원은 CS 임직원 4만 5천 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규모로, 많게는 3만 5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UBS는 지난 3월 19일 투자 실패와 고객 이탈로 재무적 위기에 처한 CS를 인수했습니다.
은행권 위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스위스 금융당국이 관여한 가운데 성사된 거래입니다.
UBS는 CS 내 영업손실에 대한 스위스 연방정부의 보상 문제를 협의한 뒤 지난 13일 인수거래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UBS는 기존 CS의 사업까지 총괄하며 통합 경영 체제에 돌입했지만,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 과정은 앞으로도 수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감원도 구조조정 과정에서 수반됩니다.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아시아 일부 지역에 있는 CS 투자 부문의 직원들이 감원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투자사업 부문은 UBS의 사업 분야와 중복된 데다 그동안 CS의 재무적 위험을 키운 영업 분야 중 하나로 지목돼 있습니다.
최근 UBS 경영진은 CS가 하지 말아야 할 금지 대상 영업 행위를 20여 가지에 걸쳐 목록화한 이른바 ‘레드라인’을 작성해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UBS의 승인 없이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리비아·러시아·수단·베네수엘라 등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행위 등이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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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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