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7이닝 ‘노히트노런’ 한화 정이황,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1군 데뷔전 치르고 싶다”

배재흥 기자 2023. 6. 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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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완 정이황. 한화 제공



한화의 우완 정이황(23)이 퓨처스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정이황은 28일 인천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2군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볼넷 6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정이황은 마운드를 지키며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퓨처스리그는 올해 우천 등을 이유로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 날 7이닝 데블헤더 경기를 진행한다. 양 팀의 전날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퓨처스리그 노히트노런은 전산화가 이뤄진 2010년 이후 기록만 확인 가능한데, 정이황의 이날 노히트노런은 2010년대 들어 세 번째다. 2015년 롯데 이재곤이 삼성을 상대로 9이닝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경기가 가장 최근 기록이다.

정이황은 구단을 통해 “중간에 위기가 있었는데, 수비들이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포수 (허)관회 형을 믿고 사인대로 던졌던 것도 좋은 결과의 이유였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빨리 1군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9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2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정이황은 아직 1군 등판 경험이 없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11경기에 나가 3승(3패) 평균자책 3.4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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