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구글 선정 미래학자와 '미래교육 방향' 논의

고상규 2023. 6. 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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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이자 나리백 미래직업체험관의 자문(고문)을 맡고 있는 토마스 프레이(Dr. Thomas Frey) 다빈치 연구소장과 만나 청소년 미래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한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장과 시장실에서 △나리벡 미래직업체험관의 건립 이유와 역할 △지속 가능한 차세대 도시 만들기 △AI 발달로 인한 미래직업(노동력)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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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레이 "미래세대, 한 가지 일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일자리를 찾게 될 것"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시청을 방문한 토머스 프레이(Dr. Thomas Frey) 다빈치 연구소장과 시장실에서 '미래 청소년 교육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이자 나리백 미래직업체험관의 자문(고문)을 맡고 있는 토마스 프레이(Dr. Thomas Frey) 다빈치 연구소장과 만나 청소년 미래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한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장과 시장실에서 △나리벡 미래직업체험관의 건립 이유와 역할 △지속 가능한 차세대 도시 만들기 △AI 발달로 인한 미래직업(노동력)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앞으로 AI가 인간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노동력은 줄이면서 더 많은 신규 직업군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8시간 장기간 일하는 문화가 아닌 단편적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고, 미래세대는 한 가지 일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일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새로운 직업이 요구하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2030년이 되면 온라인에서 세계 최고 규모의 회사는 교육회사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 대학 교육은 미래에 존재할 확률이 불확실한 직업에 대한 소양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2030년에 사회 초년생들이 되는 사람들은 직업적 진로를 최소 8~10번 바꿔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발전된 기술과 새로운 교육 툴(tool)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정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나리벡시티에도 그런 아이디어나 기술들을 대거 적용해 청소년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오늘 미래사회에 대비해야 하는 여러 가지 방향에 대한 고견을 시정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미래직업체험관 건립 역시 의정부시가 미래직업분야를 선도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토머스 프레이 소장은 IBM에서 15년간 엔지니어겸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270회 이상의 최다 포상을 기록했다. 또 미국 최고 IQ 소유자 클럽 '트리플 나인 소사이언티' 회원으로 국내에서는 베스트셀러 '미래와의 대화'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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