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수요 늘어난다" 세빌스코리아 '한국 코리빙' 리포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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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한국 코리빙 리포트'를 발행하고 국내 주거시장 대안으로 떠오르는 코리빙(Co-living) 시장에 대한 분석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빙은 개인 공간을 제외한 거실, 주방 등을 타인과 공유하는 주거 형태로, 셰어하우스의 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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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형 기숙사' 용도 신설…국내외 투자자들 개발 관심 증가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한국 코리빙 리포트’를 발행하고 국내 주거시장 대안으로 떠오르는 코리빙(Co-living) 시장에 대한 분석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빙은 개인 공간을 제외한 거실, 주방 등을 타인과 공유하는 주거 형태로, 셰어하우스의 한 종류다.
일반적으로 비슷한 규모의 오피스텔보다 임대료가 높지만 다양한 부대 시설, 네트워킹 프로그램, 전문 운영업체 관리 덕분에 젊은층의 관심도가 높다.
현재 서울 소재 코리빙 시설은 대학가와 업무지구에 주로 위치하며 수용가능 인구가 약 700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맹그로브 신촌’,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 등이 새로 공급됐다. 올 하반기 ‘에피소드 용산’이 추가로 공급되면 올해에만 코리빙 수용 인원이 1000명 이상 늘어난다.
이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들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주택도시기금,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리츠를 통해 코리빙 시설에 투자를 결정했다. 해외 연기금인 싱가포르투자청(GIC)도 SK디앤디(SK D&D)와 리츠를 통해 서울 내 4개 코리빙 시설에 투자했다.
현재 코리빙 시설은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SK D&D 에피소드의 경우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중인 리츠를 건설형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는 전문 운영업체인 로컬스티치가 장기 책임임차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건축법 개정으로 ‘임대형 기숙사’ 용도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코리빙 개발 비용 절감과 대규모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발코니 규제 및 세대수 제한 등으로 한정된 형태로만 개발이 가능했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신규 건설 개발과 리모델링을 통한 밸류애드 전략의 코리빙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리포트를 발행한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 본부의 홍지은 전무는 “사회구조 변화, 월세 선호, 가치 추구 등 트렌드로 코리빙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차별화된 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빙 시설은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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