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인터뷰] '로테이션' 김병수 감독, 인천 명단에 "좀 과하다는 생각"

박지원 기자 2023. 6. 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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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수원 삼성은 2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을 치른다.

김병수 감독은 "지금 계속 같다. (리그에서) 잘버티다가 실점하다 보니, 데미지가 더 크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계속 말할 수밖에 없다. 1점씩 딸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서울전도 그랬다. 집중을 좀 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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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김병수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수원 삼성은 2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을 치른다.

원정팀 수원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명준재, 박희준, 바사니, 김태환, 허동호, 이종성, 손호준, 김주원, 민상기, 장호익, 안찬기가 출전한다. 벤치에는 김주찬, 이상민, 유제호, 진현태, 염기훈, 이규석, 이성주가 앉는다.

김병수 감독은 "지금 계속 같다. (리그에서) 잘버티다가 실점하다 보니, 데미지가 더 크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계속 말할 수밖에 없다. 1점씩 딸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서울전도 그랬다. 집중을 좀 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사니가 복귀했다. "45분 정도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외국 선수들을 수급하는 게 어려운 면이 있다. 바사니 선수가 좋은 역할을 보여주면 우리에게 좋은 힘이 될 것이다. 뮬리치 선수도 선발에 넣으려 했는데, 서울전 때 문제가 발생했다. 어제 훈련 때 부상도 있어서 어려웠다. 주사 맞고 안정을 취하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한석종 선수도 눈 쪽에 문제가 있어 쉬고 있다. 바사니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알렸다.

'FA컵 DNA'가 이어질 수 있을까. 파격적인 멤버임은 분명하다. 이에 "모든 결정은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모두가 회의를 거쳐서 최상의 선수를 내보낸다. 예전에 이 멤버로도 대구를 이긴 경험이 있다. 이 선수들이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으면 더 좋다. 인천이 좀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상대 인천은 에르난데스, 천성훈, 제르소, 강윤구, 문지환, 음포쿠, 정동윤, 델브리지, 김동민, 김연수, 김동헌이 출격한다.

염기훈이 출격 대기한다. 김병수 감독은 "오늘 출전할 것이다. 무조건 나가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기에 고려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쪽에 박희준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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