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철에 UAM까지 동시에...대전 미래형 환승센터 건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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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에 미래 모빌리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에 본격 나선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교통수단 간 환승이 한층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국적 롤모델이 되는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나아가 대전역이 현재와 미래교통수단을 아우르는 미래 새로운 교통중심지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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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기본계획 수립비 의결...내달 용역 발주
대전시가 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에 미래 모빌리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에 본격 나선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교통수단 간 환승이 한층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본회의에서 총 5억 원의 미래형 환승센터 기본계획수립비(국비 50%)가 확보됨에 따라 내달 중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대전역 철도부지와 서광장 일원 7만8,620㎡에 국비 30%를 포함해 총 1,500억 원을 들여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와 버스·간선급행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은 물론, UAM,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 등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은 '광역교통 허브 기능'과 '모빌리티 상용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라며 "대전역 주변의 도심융합특구, 역세권 개발 사업 등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방식은 시가 직접 투자하는 재정사업, 민간투자 방식 등 다양하게 검토한다.
시는 이를 위해 용역 발주 후 교통·건축·도시계획·모빌리티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총괄계획단을 꾸릴 계획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협의체도 운영한다. 대광위 공모에 함께 선정된 평택, 강릉, 창원 등 3개 도시와 협력해 국가 법정계획 반영, 국비지원 상향 등도 추진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밑그림을 마련한 뒤 내년 하반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이곳엔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과 선상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센터가 구축되면 현재 3~4분인 대전역 일원 환승시간이 2~3분으로 단축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국적 롤모델이 되는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나아가 대전역이 현재와 미래교통수단을 아우르는 미래 새로운 교통중심지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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