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최고 플메 메디슨, 토트넘 이적 확정!...'이적료 665억'

박지원 기자 2023. 6. 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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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메디슨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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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드디어 나왔다. 제임스 메디슨(26)이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메디슨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협상에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참여했고,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현재 최종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완료되면 구단과 구단, 토트넘과 메디슨이 계약을 맺게 된다. 더불어 메디슨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판왕' 로마노가 이적 확정 소식을 전하면서 메디슨의 이적 사가도 끝을 맺었다.

메디슨은 2018년 여름 이적료 2,150만 파운드(약 360억 원)에 레스터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리그 적응과 주전 경쟁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메디슨은 2018-19시즌에 14개의 공격 포인트(7골 7도움)를 쓸어 담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PL 35경기에서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가치를 더욱 높였다. 2022-2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소속팀 레스터는 끝없는 부진 끝에 강등됐지만, 메디슨은 30경기 10골 9도움을 생산하며 군계일학으로 빛났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과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토트넘에는 10번과 8번 역할을 번갈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메디슨은 이 역할이 가능하다. 10번 위치에서는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줄 수 있고, 8번 위치에서는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처음부터 협상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라는 경쟁자가 있었고, 레스터는 에드온 포함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원했다. 이후 상황이 따랐다. 뉴캐슬이 산드로 토날리 영입에 임하면서 메디슨에 관한 관심이 식었다. 이에 토트넘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28일,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다르메쉬 셰스는 28일, "메디슨이 수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토트넘과 레스터는 이적료 4,000만 파운드 정도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개인 조건 합의는 먼저 이뤄졌다.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은 메디슨이 주급 17만 파운드(약 2억 8,260만 원)를 받는다고 했다. 주급 17만 파운드는 토트넘 내에서 TOP5에 해당한다. 주급통계매체 'spotrac'에 따르면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가 20만 파운드(약 3억 3,250만 원), 손흥민이 19만 2,000 파운드(약 3억 1,920만 원), 이반 페리시치가 17만 8,000 파운드(약 2억 9,590만 원)다. 그다음이 메디슨이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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