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장군 동상에 낙서한 반미 운동가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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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유공원에 설치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동상에 낙서를 한 반미단체 회원들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4월 28일 새벽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빨간색 스프레이로 맥아더 장군 동산에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고 낙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이 소속된 단체의 또다른 회원은 지난 2018년 7월에 맥아더 장군 동상에 불을 질러 동상 왼쪽 다리가 검게 그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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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인천 자유공원에 설치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동상에 낙서를 한 반미단체 회원들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4월 28일 새벽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빨간색 스프레이로 맥아더 장군 동산에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고 낙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주한미군 추방 전쟁 연습 규탄’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동상 앞에 걸고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미국 놈을 몰아내자, 우리는 핵전쟁 연습 반대한다”고 외치기도 했다. 맥아더 장군의 전쟁 공적을 적은 기록물을 정과 망치로 훼손하기도 했다. 당시 인천시는 낙서를 지우기 위해 약 920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맥아더 동상이 반미단체에 훼손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이 소속된 단체의 또다른 회원은 지난 2018년 7월에 맥아더 장군 동상에 불을 질러 동상 왼쪽 다리가 검게 그을리기도 했다.
인천 자유공원은 지난 1888년 최초의 서양식 공원으로 조성돼 각국공원, 만국공원으로 불렸다. 일제강점기에는 서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지난 1957년에는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세워졌고, 현재까지 자유공원으로 불리고 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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