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이 강조한 불펜 과제 “주권·김민수가 올라와야 한다···그래야 박영현 지킬 수 있다” [SS대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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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투수 2, 3명으로는 144경기 레이스를 버틸 수 없다.
이 감독은 28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주권은 앞으로도 꾸준히 등판 시킬 생각이다. 박영현이 안 나올 때는 주권이 등판해서 최대한 막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어제도 점수를 내줬지만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주권과 김민수가 없었던 기간 신예 박영현과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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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기자] 중간투수 2, 3명으로는 144경기 레이스를 버틸 수 없다. 결국에는 불펜도 5, 6명이 조화를 이루며 서로 부담을 덜어야 단단해진다. KT 이강철 감독이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주권과 김민수의 도약을 꼽았다.
이 감독은 28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주권은 앞으로도 꾸준히 등판 시킬 생각이다. 박영현이 안 나올 때는 주권이 등판해서 최대한 막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어제도 점수를 내줬지만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주권은 시즌 시작이 늦었다. WBC에 출전했다가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그러면서 5월 17일 첫 1군 경기에 임했다. 주권과 함께 필승조 구실을 했던 김민수는 시작이 더 늦었다. 5월 26일 올시즌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주권과 김민수가 없었던 기간 신예 박영현과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리드를 지켰다. 둘의 의존도가 높았고 박영현은 32경기 36.2이닝, 김재윤은 24경기 28.2이닝을 소화했다. 박영현의 경우 13홀드, 1세이브를 올리는 과정에서 리그 중간투수 중 두 번째 로 많은 이닝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5월부터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어떻게는 잡으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영현이가 많이 나왔다. 여유가 사치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위가 떨어져 보일 때는 영현이를 쓰지 않았다”며 “결국 후반기에 치고 가려면 권이와 민수가 잘 해줘야 한다. 둘이 올라와야 영현이도 지킬 수 있다. 그래서 실전을 통해 페이스를 올리려 한다. 아시안게임 기간을 생각하면 더 그렇다”고 밝혔다.
2년차 박영현은 오는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즉 아시안게임 기간 KT는 박영현 없이 불펜을 운영해야 한다. 이 감독은 “투수가 안정되어야 꾸준히 승리할 수 있다. 주권과 김민수가 좋아지면 아시안게임 기간에 영현이가 없는 것도 메울 수 있다”고 시즌 막바지 레이스도 내다봤다.
한편 이날 KT는 김상수(유격수)~김민혁(좌익수)~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조용호(우익수)~강현우(포수)~안치영(중견수)~오윤석(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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