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과 연관 없다” 조민 음원 발표 “말썽·다툼도 사라지면 많이 그리울 것”

2023. 6. 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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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미닝'이라는 예명으로 '내 고양이'(my cat)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조민씨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소소한 취미 생활의 일환으로 친한 작곡가님과 동요 작업 한 개 해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음원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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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미닝’이라는 예명으로 ‘내 고양이’(my cat)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조민씨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소소한 취미 생활의 일환으로 친한 작곡가님과 동요 작업 한 개 해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음원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이 곡의 러닝타임은 3분 23초다. “너를 사랑하는 일은 아주 쉬웠어. 네 눈 속엔 우주가 담겨 있었거든. 함께하는 일상은 금방 습관이 돼. 늘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등의 가사를 담았다.

그는 “가끔 일어나는 말썽들 다툼도 사라지면 많이 그리울 것 같아. 힘든 날 펑펑 울다 눈 마주치면 속도 모르고 태평히 하품하던 너”와 같은 가사들도 노래했다.

[조민 인스타그램]

조민씨는 최근 SNS를 통해 “제 모든 행동을 아버지와 엮어서 또는 정치적으로 읽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부모님과 독립해서 산 지 오래”라고 정치적 의미와는 선을 그으며 자신의 활동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제가 평생 공부해오던 일을 못 하게 되었고 제 커리어가 막힌 상황 속에서 저는 제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어떤 것을 잘 하는지 찾는 과정 속에 있다”며 “아버지의 사회, 정치적 활동이나 문제시되는 의료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컨텐츠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저만의 독자적 콘텐츠를 만들어 저만의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또한 그중 하나일 뿐이며, 제 2의 자아 실현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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