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문제 심각하다더니 美 대학 감독 바로 맡은 아헨 킴

박대로 기자 2023. 6.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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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문제로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감독직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난 아헨 킴 감독이 미국 복귀 직후 대학 감독직을 맡았다.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아메리칸대는 아헨 킴 감독이 배구팀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헨 킴 감독은 페퍼 지휘봉을 놓고 지난 24일 미국으로 떠났다.

아헨 킴 감독이 미국 무대에 신속하게 복귀한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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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귀 직후 워싱턴 아메리칸대 지휘봉 잡아
아내 에이미 폴리, 올랜도 프로 발리볼 연맹 감독
[서울=뉴시스]아헨 킴 페퍼저축은행 감독. 2023.03.05.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가족 문제로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감독직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난 아헨 킴 감독이 미국 복귀 직후 대학 감독직을 맡았다.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아메리칸대는 아헨 킴 감독이 배구팀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헨 킴 감독은 페퍼 지휘봉을 놓고 지난 24일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도착 후 며칠 만에 새 직장을 구한 셈이다.

아헨 킴 감독은 브라운대 감독을 맡기 전에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수석코치로 아메리칸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아헨 킴 감독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까지 밝혔다.

아헨 킴 감독의 배우자도 새 직장을 구했다. 아헨 킴 감독과 지난해 결혼한 아내 에이미 폴리는 유명 배구 선수 출신이다. 에이미 폴리는 올랜도 프로 발리볼 연맹 감독직을 맡았다.

아헨 킴 감독이 미국 무대에 신속하게 복귀한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페퍼 구단은 시즌 전까지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고 선임 전까지 이경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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