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진청장, 중남미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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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조재호 청장이 20∼25일 파라과이와 우루과이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조 청장은 라울 실베로 외교부 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내용을 소개하고, 파라과이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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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조재호 청장이 20∼25일 파라과이와 우루과이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또 양국과 농업기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 청장은 20일부터 이틀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을 방문해 산티아고 베르토니 농축산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조 청장은 라울 실베로 외교부 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내용을 소개하고, 파라과이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22일에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방문해 이삭 알피 기획예산처장, 페르난도 마토스 축산농업수산부장관과 함께 농생명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농업기술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9월 우루과이 기획예산처장이 농진청을 방문해 농업기술 협력을 요청하고, 같은 해 10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남미 순방 시 관련 협력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조 청장은 "세계적인 관심사인 식량안보와 중남미 국가의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씨감자 등 농업 생산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농업기술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 간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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