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관내 첫 SFTS 환자 발생…예방수칙 준수 당부

류영신 2023. 6. 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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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이 관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첫 SFTS 환자는 집 주변 텃밭에서 농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은 관내 SFTS 환자 발생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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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시 긴 소매·긴 바지 착용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경상남도 함양군이 관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첫 SFTS 환자는 집 주변 텃밭에서 농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혈액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지난 26일 SFTS 양성으로 확인됐다.

SFTS는 주로 4~10월에 발생한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낸다. 치사율은 약 18.7% 수준이다.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는 진드기 이미지.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다.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 감염률이 높다.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함양군은 관내 SFTS 환자 발생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부탁드린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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