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美에 6000억 대규모 물류센터 짓는다

장유하 2023. 6.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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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손잡고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을 투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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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公와 국가 물류망 구축
뉴욕 등 3곳…2027년까지 완공
지난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CJ대한통운 미국법인에서 열린 협약식 행사에서 켄 헬러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COO, 케빈 콜만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CEO,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지형인 시카고총영사관 부총영사, 김인수 시카고총영사관 경제·상무영사, 손호성 코트라 시카고무역관 부관장, 정성조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금융1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손잡고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입화물을 우선 취급, K-상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미국 현지 투자와 고용창출로 한미 경제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을 투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사는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 물류·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부지 면적 합계만 국제규격 축구장 50개에 이른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의 보유 부지를 활용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물류센터 운영은 CJ대한통운이 맡게 된다. 양사는 올해 3·4분기 내에 투자 확약서를 체결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2027년까지 순차 완공을 목표로 내년 1·4분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지난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에서 해외 인프라 개발을 위한 북미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북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물류 인프라 투자나 여타 프로젝트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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