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산대병원, 정규직 전환 첫발 내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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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부산대학교병원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위원회는 "5년째 제자리걸음이던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부산대병원장 면담을 진행했다"며 "병원 측에서 빠르게 해결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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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부산대학교병원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28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병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부산대학교병원장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주민(서울특별시 은평구갑) 위원장을 비롯해 서동용(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강민정(비례) 국회의원, 반선호 부산광역시의원, 최형욱 부산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이원정 을지로위원회 국장, 문미철 부산대학교병원 노조 지부장, 민병훈 부산광역시 보건의료노조 조직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3명의 국회의원과 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이날 오전 부산대병원을 찾아 부산대병원장을 면담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직접 고용을 위한 노사 중재에 나섰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약 500명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5년째 제자리걸음이던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부산대병원장 면담을 진행했다”며 “병원 측에서 빠르게 해결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바라던 직접고용에 대한 확답은 듣지 못했지만 대화의 여지를 넓힌 만큼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위원장은 “지난 2017년 정부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추진했다”며 “현재 모든 국립대학 병원들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직접 고용 전환을 시작했지만 부산대병원만이 정규직 전환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산대병원이 가진 고민인 감염병 시설 투자를 위한 예산 확보 노력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미철 지부장은 “환자들의 생명과 직접적인 일을 하는 직원들이 부족하다는 것은 단순히 인력 부족 문제를 넘어서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부산대병원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문제는 원내 문제가 아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민정 의원은 “민주당이 중재한 노력으로 정규직 전환의 출발선을 넘었다”며 “앞으로도 부산대병원 노동자들과 연대해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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