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LIV 골프 합병 계약서 공개…PIF는 비지배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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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수의 매체가 2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리브(LIV) 골프의 프레임워크가 담긴 계약서를 공개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은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너핸과 DP 월드투어의 CEO 키스 펠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는 6주간의 협상 끝에 지난 5월 30일 이 협정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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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은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너핸과 DP 월드투어의 CEO 키스 펠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는 6주간의 협상 끝에 지난 5월 30일 이 협정에 사인했다. 다음달 11일 상원 청문회를 앞둔 PGA 투어 측이 이 문건을 미국 상원 상임조사소위원회에 보내면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사우PIF(LIV 골프)의 영리 자산이 NewCO라고 불리는 새로운 단체로 통합된다.
공개된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PIF는 새로운 영리 자회사를 만들고, PIF가 투자한다. 비지배주주가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 PIF가 최소 수십억 달러를 새 법인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PGA 투어는 새 법인에서 영구적인 지배 지분을 보유한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새로운 단체의 CEO로, PIF의 야시르 알 루마이얀이 의장으로 임명된다.
주요 내용은 LIV 골프의 미래는 새로운 단체의 이사회에 의해 결정되며, PIF, LIV 골프, PGA 투어 간의 원활한 비즈니스 전환을 촉진하고 커뮤니케이션 조정 및 관리를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위원회를 만들 것, PIF가 새로운 대회를 최소 한 개 이상 개최하고, 타이틀 스폰서가 될 것 등이다.
미국 상원은 다음달 11일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과 관련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며,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 그레그 노먼 LIV 골프 CEO, 루마이얀 PIF 총재에 청문회 참석을 요청했다.
PGA 투어와 LIV 골프가 지금까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지난 6일 전격 합병을 선언했다. 이에 미국 정치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배력 행사에 우려를 표했고, 미국 법무부는 PGA 투어에 이번 합병이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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