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남 소비자심리지수 104.1…가계수입·생활형편 전망 '긍정적'

박민석 기자 2023. 6. 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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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1로 전월 대비 3.7p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에 대해 "향후 가계수입과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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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락 이후 3.7p 올라 1개월만에 반등
가계수입 기대 높고 취업기회 전망도 상승
ⓒ 뉴스1 DB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1로 전월 대비 3.7p 상승했다.

경남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91.4)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5월 100.4로 전월(100.8) 대비 0.4%p 하락한 후 다시 반등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 생활형편과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이용해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 반영하는 지표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과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많은 것이고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에 대해 "향후 가계수입과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세부 지수별로는 가계수입전망 CSI(100)가 전월(96) 대비 4p 상승해 기준치를 상회했다.

소비지출전망 CSI(113)도 보건·의료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전월(111) 대비 2p 올랐다.

현재생활형편 CSI(88)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생활형편전망 CSI(94)는 3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 CSI(74)은 4p 개선됐고 향후경기전망 CSI(83)는 6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 CSI(84)는 전월 대비 3p 높아져 올해 2월(69)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연속 동결로 인해 금리수준전망 CSI(102)는 전월 대비 7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38)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지만 지난해 7월(158) 정점을 기록한 후 물가상승 기대는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 CSI(105)는 전월 대비 9p 상승해 지난해 6월(103)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경남지역 도시 400개 가구(응답 364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98) 대비 2.7p 상승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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