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빅 연구소] 하나원큐, 사생활, 인종차별...6월 4주 '축구' Issue!

이종균 2023. 6.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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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 경계를 허물고 국내 성인 최강팀을 가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의 휘슬이 울린다.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승현을 제외한 세 명의 선수에게 1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5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으며, 울산 구단은 팀 매니저 발언과 선수단 관리 부실 책임으로 제재금 3,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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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SNS를 달군 종목별 핫 키워드 모음
6월21일부터 6월27일까지 '축구' 연관 키워드
6월 4주 차(6/22~6/28) 축구 연관 키워드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Top Keyword 1. 하나원큐 (정보 증가율 1위)

2023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 28일 19시 킥오프...4강 진출자는?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 대진표 / 대한축구연맹 홈페이지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를 허물고 국내 성인 최강팀을 가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의 휘슬이 울린다.

아마추어팀은 아쉽게 한 팀도 올라오지 못했지만, 풍성한 볼거리가 예정되어 있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펼쳐진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최하위로 맥을 못 추고 있지만, FA컵에서 분위기 쇄신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인천은 수원을 두 차례 만나 1무 1패(0-1패, 0-0무)를 기록했다. 리그의 아쉬움을 FA컵에서 달래고자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 흥미를 끈다.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진행된다. K리그1 1위를 달리고 있는 '홍명보호' 울산현대는 이번 시즌 '천적' 관계가 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펼친다.

윤정환 강원FC 신임 감독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첫 승을 도전한다. K리그1에서 11위를 달리고 있는 강원FC는 올 시즌 포항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정환 감독의 마수걸이 첫 승이 달린 경기로 강원FC의 강한 승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진행된다. 전북현대에겐 지난 14일 선임된 페트레스쿠 감독의 첫 번째 홈경기이자, FA컵 4강 진출이 달린 중요한 경기다. 지난 주말의 0-2 석패를 앙갚음할 수 있을지 많은 팬의 관심사가 모이고 있다.

Top Keyword 2. 사생활, 법적대응 (정보증가율 3위)
황의조 사생활 폭로 영상, 온라인서 논란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득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대한민국의 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온라인을 통해 황의조의 사생활 폭로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국내·외 축구 팬들의 많은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황의조 선수 측은 지난해 해외에서 휴대 전화를 잃어버린 뒤 최근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로부터 협박받았으며, 황 씨 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처럼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사생활 폭로 영상 확산과 함께 황의조 선수의 불법 촬영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영상을 촬영한 경우, 징역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 씨 측은 상대방 동의를 받고 촬영된 것이라며 극구 부인하고 있다. 더불어 최초 게시자를 경찰에 고소한 황의조 선수 측은 재유포한 이들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Top Keyword 3. 인종차별 (정보증가율 23위)
울산현대, 소속팀 선수들의 SNS 언행 논란
울산 현대 정승현(왼쪽부터 시계방향),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와 구단 매니저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SNS 상 인종차별 논란 관련 상벌위원회 출석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울산 현대 소속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 정승현 선수가 개인 SNS에서 인종차별적 농담을 주고받은 것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들은 지난 10일, 이명재가 SNS에 올린 게시글에 "동남아시아 쿼터 든든하다", "사살락 폼 미쳤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피부색이 까만 이명재를 '동남아시아인'에 비유하며, 2021년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태국의 하이쁘라콘을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승현을 제외한 세 명의 선수에게 1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5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으며, 울산 구단은 팀 매니저 발언과 선수단 관리 부실 책임으로 제재금 3,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편, 논란을 일으킨 선수들에 대한 울산현대의 자체 징계도 예상됐으나, 27일 울산현대는 자체적인 추가 징계 없이 상벌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솜방망이 수준인 1경기 출장정지와 벌금으로 축구 팬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스포츠 빅데이터 연구소]의 기사는 매주 '(주)데이터앤리서치'에서 제공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됩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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