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괴담 이젠 그만”...日 오염수, 사용후핵연료 대응 원자력발전포럼 출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원자력발전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 정부기관·기업·학계·학생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활동 목표는 원전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과학적 사실을 국민에게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포럼은 △학술 △교육 △청년 △문화·법률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학술 분과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후쿠시마 주요 원전 현안 분석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 교육 분과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원자력 교육 및 현장견학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 분과에서는 16개 대학 원자력 전공생이 모여 미래세대 비전을 제안한다. 문화·법률 분과에서는 세미나, 토론회 등 지역별 소통 활동을 통해 원전에 대한 객관적·과학적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린피스 등 반원자력 성향의 환경단체가 주도하는 각종 이슈에 대응하는 씽크탱크 역할도 맡는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원자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원이고 재생·수소에너지도 튼튼한 원전 기반 위에 함께할 수 있다”며 “원전의 객관적이고 과학적 정보를 전달하고 건설적 담론의 장을 만들어주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의 안정적 전기 공급이 있었기에 우린 1970년대 두 차례의 오일쇼크와 1990년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국제 금융위기를 넘어설 수 있었다”며 “한수원은 안전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전 10기 수출과 (국내)원전 10기 계속운전, 원전 이용률 10% 향상 등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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