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퓨처스 진기록 탄생… 한화 정이황, SSG전 7이닝 노히트노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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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정이황이 28일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정이황은 이날 7이닝 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97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정이황은 6회 탈삼진 2개를 솎아내는 등 삼자범퇴 피칭을 이어갔고 7회도 삼진, 중견수 뜬공,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자신이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드는 송구로 기록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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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정이황이 28일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정이황은 이날 7이닝 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97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팀은 7-0으로 SSG 2군을 꺾었다.
퓨처스리그에서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으로 진행되는 규정에 따라 노히트노런 기록은 정식으로 인정된다.
퓨처스리그 노히트노런은 기록 전산화가 완료된 2010년 이후부터 확인 가능하다. 2010년 이후 정이황까지 총 3명의 투수가 달성했다.
첫 번째 기록은 2011년 9월 17일 롯데 이용훈이 대전 한화전에서 달성한 9이닝 퍼펙트이며, 두 번째이자 가장 최근 기록은 2015년 롯데 이재곤이 울산 삼성전에서 9이닝 4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달성했다.
정이황은 3회 선두타자 김건이를 볼넷으로 내보내 처음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조형우를 투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전진우는 삼진 처리했다. 4회에는 1사 후 김성현, 김건웅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렸으나 최항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정이황은 6회 탈삼진 2개를 솎아내는 등 삼자범퇴 피칭을 이어갔고 7회도 삼진, 중견수 뜬공,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자신이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드는 송구로 기록을 자축했다. 4회 2사 1,2루부터 7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투구였다.
정이황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중간에 위기가 있었는데 수비들이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포수 (허)관회 형을 믿고 사인대로 던졌던 것도 좋은 결과의 이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빨리 1군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고 기록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한경빈이 2회 2사 만루에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고 5회 김건, 노수광의 연속 적시타, 박정현의 적시타로 6-0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김건은 6회에도 쐐기 적시타를 치면서 3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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