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으로 위폐 발견 건수 소폭 증가…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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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으로 위폐 발견 건수도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28일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과 제작방식, 위조범 검거사례 등을 점검하고 위조지폐 유통방지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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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으로 위폐 발견 건수도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28일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과 제작방식, 위조범 검거사례 등을 점검하고 위조지폐 유통방지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신용카드, 모바일페이와 같은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활성화 등으로 위폐 발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위폐 발견 및 신고 건수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들어 ‘영화소품’ 등의 문구가 포함된 위폐들이 증가하고 있어 상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최근 일부 시중은행에서 위폐 발견 신고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면서 창구 근무직원 등에 대한 교육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고의로 위조지폐를 재사용하는 경우 엄정한 처벌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확인 후 위조지폐라고 생각되면 해당 지폐를 다시 유통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국민에게 잘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향후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위조지폐 제조 및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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