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까지 한다니 부럽더라" 홍원기 감독, 이원석 다년 계약 진심 축하 [광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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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더라".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7)의 다년 계약에 부러움을 보냈다.
키움은 28일 이원석과 2024년부터 2+1년 연봉 최대 10억 원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이원석이 마흔까지 선수생활을 연장할 수 있다니 부러우면서도 진심을 담긴 축하의 말을 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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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부럽더라".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7)의 다년 계약에 부러움을 보냈다. 최대 마흔살까지 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팀을 위한 활약과 생각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키움은 28일 이원석과 2024년부터 2+1년 연봉 최대 10억 원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2024시즌은 4억 원, 2025시즌은 3억 원이다. 옵션을 충족하면 2026시즌 3억 원으로 이어간다. 트레이드 두 달 만에 팀의 중심선수로 자리를 잡은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홍 감독은 KIA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오늘 면담했다. 선수로서 굉장히 축하할 일이다. 구단에서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영광스러운 일이다. 팀에 트레이드로 왔는데 선수들과 융햡 잘하고 베테랑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이것저것 경험을 조언해주었다. 이것이 큰 부분이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마흔까지 한다니) 개인적으로 부럽다고 농담처럼 주고 받았다. 나이가 들수록 어린선수 치고 올라온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입장이 된다. 구단에서 안전 장치를 마련해주었다.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개인보다 팀을 위한 활약을 해줄 것이다. 마음적으로 팀을 위한 생각이 크게 작용할 것이다"고 기대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1996년 한화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고 두산과 현대를 거치며 2007년까지 12년 동안 프로 생활을 했다. 만 34살의 나이로 은퇴했다. 조금은 이른 측면이 있었다. 이원석이 마흔까지 선수생활을 연장할 수 있다니 부러우면서도 진심을 담긴 축하의 말을 건낸 셈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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