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제조업체 ㈜지텍, 고창에 둥지

3년 간 300억 원 투자, 100여명 고용 창출
고창 신활력산업단지 기업 유치에도 탄력

반도체 제조용 원료 등을 생산하는 ㈜지텍이 고창군과 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통신소자형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인 ㈜지텍은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입주(1만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 생산설비 15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를 투자하며 100여명의 고용인원 창출이 기대된다.

28일 고창군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지텍 김하준 대표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이번 ㈜지텍과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고창신활력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민선8기 1년간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지원단을 발족해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나갔고, 투자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창군에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첨단ESG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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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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