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이런 노래를? T5, 과감한 러브송 출사표 ‘MOVE’[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보이그룹 트레저 유닛 T5(준규, 소정환, 지훈, 윤재혁, 도영)이 과감한 사랑 노래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T5는 6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MOVE'(무브)를 발매했다.

'MOVE'는 2020년 8월 트레저 첫 싱글 'THE FIRST STEP : CHAPTER ONE'(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으로 데뷔한 트레저 멤버 5인(준규, 소정환, 지훈, 윤재혁, 도영)이 트레저 첫 유닛 T5 일원으로서 처음 발표한 신곡이다.

'MOVE' 작사, 작곡은 멤버 준규가 맡았다. 데뷔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자작곡을 정식 발매하게 된 준규는 "Show me your move/나의 리듬에 올라타 vroom/우린 부딪혀 sounds like boom/절대 깨고 싶지 않은 꿈/Let's take it 저 높이 to the roof/count to 4 5 6까지 춤/좀 더 격해져 sounds like boom/절대 지워지지 않을 꿈/Let's take it 더높이 to the moon" 등 가사를 통해 자신을 안달 나게 하는 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깊은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준규는 신곡에 대해 "그루브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댄스곡이다. 강렬하지만 살짝 힘을 뺀 듯한, 절제된 감성이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작업 과정 비화도 공개했다. 준규는 "처음 곡 작업을 했을 때 특정한 그림을 그려두고 시작한 건 아니다. 다만 기존 내 이미지와 사뭇 다른 반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스스로에게도 도전이었기 때문에 즐겁게 작업했다. 언젠가 이런 곡을 만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는데 운 좋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T5는 전원 보컬로 이뤄진 팀답게 모든 멤버들이 각양각색 매력적인 목소리를 자랑했다. 이들은 정식 음원 발매에 앞서 안무 영상을 선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트레저는 T5 활동에 그치지 않고 8월 완전체 정규 2집 'REBOOT'(리부트)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트레저는 재시동을 뜻하는 앨범명 'REBOOT'처럼 새로운 출발점에서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T5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디어 우리 T5가 세상에 나오게 됐다. 기다림은 끝났으니 'MOVE'로 오는 7월 내내 뜨겁게 달려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T5는 시작일 뿐이다. T5와 함께 트레저 정규 2집 'REBOOT'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또 하반기에 여러분과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소식을 들려드릴 예정이니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며 "트레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여름은 트레저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YG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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