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막판 스퍼트 가보자고…쌍천만 시리즈 초읽기[초점S]

유은비 기자 2023. 6.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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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의 천만 돌파가 가시화되며 두 번째 한국 쌍천만 시리즈 등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개봉 한달 차에 접어드는 시점 '범죄도시3'가 막판 스퍼트로 개봉 5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두번째 한국 영화 쌍천만 시리즈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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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3. 제공ㅣ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범죄도시3'의 천만 돌파가 가시화되며 두 번째 한국 쌍천만 시리즈 등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 12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는 2022년 최고 흥행작이자 1269만 관객을 기록하며 팬데믹 기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전편 '범죄도시2'의 오프닝 기록인 46만 7483명보다 높은 수치이다. 또한 2014년에 개봉하여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이뤄낸 '명량'의 오프닝 68만 2701명도 넘는 기록으로 주목받았다.

▲ \'범죄도시3\' 900만.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후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는 하루 꾸준히 100만 명의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사흘째 200만, 나흘째 300만, 5일째 400만 돌파라는 거침없는 기록을 세워나갔다. 이후 개봉 6일째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1일째 700만 관객 돌파, 14일째 800만 돌파, 20일째 900만 돌파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3'는 개봉 이후 24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장기간 1위 기록도 달성하기도 했다. '플래시', '엘리멘탈', '스파이더맨', '귀공자' 등 쟁쟁한 신작 개봉에도 '범죄도시3'는 흔들림 없는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 24일 흥행 역주행을 시작한 '엘리멘탈'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꾸준히 박스오피스 2위 이상을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범죄도시3\' 스틸.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3'의 흥행은 한국 극장가에 기분 좋은 바람을 불어왔다. 코로나 팬데믹, 영화값 인상 등을 이유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극장가, 지난해 11월 '올빼미' 이후 이렇다 할 인기 영화를 내놓고 있지 못하던 한국 영화계에 '범죄도시3'의 기록 열전이 이어지며 올여름 개봉할 '더 문',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비공식 작전' 등 한국 영화 빅4에도 힘을 불어넣었다.

다만 800만 돌파 이후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다. 그간 '범죄도시3'는 '공조', '기생충' 등 흥행작보다 빠른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었던 것은 물론 1269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2'보다도 빠른 속도로 돌파 기록을 세워왔다. 그러나 연휴 시즌이 끝남과 더불어 '엘리멘탈'의 역주행 여파까지 더해지며 흥행 가속도가 줄었다. 개봉 25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의 속도는 결국 넘지 못했다.

▲ \'범죄도시3\' 스틸.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그럼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개봉 28일 차인 27일까지 978만 703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범죄도시3'. 천만 관객을 달성한다면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최초 시리즈 쌍천만 한국영화를 달성한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쌍천만 한국 시리즈라는 대기록을 쓰는 것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개봉 한달 차에 접어드는 시점 '범죄도시3'가 막판 스퍼트로 개봉 5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두번째 한국 영화 쌍천만 시리즈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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