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를 꺾은 대학야구의 힘, 성균관대 야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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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가 다소 침체에 빠졌다고는 하지만, 전통적으로 강호로 평가받는 학교들은 꾸준히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2001년 대학야구 춘계리그 우승 이후 꾸준히 전국 무대에서 강호로 평가받는 성균관대 야구부는 상당히 많은 훈련량으로 어린 선수들의 기본부터 다시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 성균관대 야구부는 '대학야구계의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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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학야구가 다소 침체에 빠졌다고는 하지만, 전통적으로 강호로 평가받는 학교들은 꾸준히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2001년 대학야구 춘계리그 우승 이후 꾸준히 전국 무대에서 강호로 평가받는 성균관대 야구부는 상당히 많은 훈련량으로 어린 선수들의 기본부터 다시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성근 감독 휘하에서 선수와 매니저로 동고동락했던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이 스승의 지도 방식을 제대로 흡수한 까닭이다. 그래서 성균관대 야구부는 '대학야구계의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특히, 김성근 감독이 SK 사령탑으로 재직중이었을 때, 성균관(SKK) 야구부도 한창 물오른 실력을 갖추고 있어 이니셜까지 비슷한 두 팀은 꽤 훌륭한 공통 분모를 지닌 바 있다.
바로 그 두 사람이 지난 27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 몬스터즈에서 만났다. 항상 동반자로 같은 길을 걸어 온 김성근-이연수, 두 지도자가 처음으로 '적장'이 되어 만난 것이다. 은퇴 선수들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스타들과 대학 최강 팀과의 맞대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흥행거리였는지, 주관 방송사인 JTBC는 이 경기를 아예 고척 스카이돔 공개 경기로 진행했다.
예상대로 양 팀은 누가 우위랄 것 없는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 팀 모두 엎치락 뒤치락하는 공방전을 펼쳐 승리팀이 누가 되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다. 다만, 승패는 집중력과 수비력에서 판가름났다. 성균관대가 원성준의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와 손주원의 추가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꺼번에 4점을 낸 데 이어 4-4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2사 이후 대타로 나온 최경빈이 다시 한 점을 앞서가는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성균관대가 5-4로 승리한 것. 이 과정에서 3루수 고영우는 신들린 듯한 수비력으로 상대 벤치의 기운을 꺾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선발로 등판한 이용헌과 3학년생 최예한의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용헌은 5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내려왔고, 경기를 마무리한 최예한은 포철고 시절의 인상적인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챙겼다. 둘 모두 프로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인재들이다.
어느새인가 아마야구는 대학보다 고교야구가 중심이 되어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러한 가운데서도 대학 무대에서 힘을 내며 프로 입성을 노리는 유망주들이 있음을 최강야구를 통하여 알 수 있게 됐다. 올해에도 최소 1개 대회 이상 우승을 노리는 성균관대 야구부의 도전은 U리그가 한창인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렇기에, 성균관대에 패했다고 해서 최강 몬스터즈 팀이 좌절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덤덤하게 다음을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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