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난해 2530가구 귀농…‘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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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귀농·귀촌 1번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2530가구(3317명)가 경북지역으로 귀농해 전국 1위 기록했다.
전국적인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북지역은 전년대비 전국 귀농가구 감소율(13.5%) 보다 훨씬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해 해마다 3000명 정도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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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귀농·귀촌 1번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2530가구(3317명)가 경북지역으로 귀농해 전국 1위 기록했다.
이는 전국 귀농 1만2411가구(1만6천906명)의 20.4%에 달하는 수치로, 명실상부한 귀농 최적지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별 귀농 가구는 경북이 2530가구로 가장 많았다. 전남 1966가구, 충남 1562가구 순으로 2위와 격차는 564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내 시·군별 귀농인 수는 의성 213명(전국 1위), 상주 212명(2위), 김천 193명(3위), 영천 180명(5위)으로 전국 시·군별 귀농인 규모가 높게 나타난 상위 5곳에 경북 4개 시·군이 포함됐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택 거래량도 49.9%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인구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인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북지역은 전년대비 전국 귀농가구 감소율(13.5%) 보다 훨씬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해 해마다 3000명 정도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북으로 귀농 가구가 많은 이유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품목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 소득(농가당 1507만8000원, 전국 2위)이 높기 때문이다. 또 영농 도움 받을 선도 농가가(17만호, 전국 1위) 많아 귀농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책자금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등이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도는 귀농·귀촌 지원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확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소통을 통한 화합 분위기 조성 등 올해부터는 귀농·귀촌 분야의 질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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