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 가격 인하 합류..SPC 파리바게뜨·삼립 평균 5% 낮춘다

SPC그룹이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빵 가격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하 품목은 식빵류, 크림빵, 바게트 등 대표 제품을 포함한 30개 품목으로 평균 인하율은 5%다. 앞서 라면, 제과 업체가 연이어 일부 제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하고 나선 가운데 SPC도 가격 인하 대열에 올라섰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식빵, 바게트를 포함해 총 10종의 가격을 각각 100~200원씩 내린다. 구체적으로 그대로토스트(-2.7%), 정통바게트(-5.1%), 달콤한꿀도넛(-11.1%) 등의 인하율을 결정했다.

더불어 SPC삼립은 식빵, 크림빵 등 총 20종의 가격을 각각 100~200원씩 내린다. 주요 인하 품목은 숙식빵(-3.4%), 정통크림빵(-7.1%), 달콤달콤허니볼(-5.0%) 등이 있다.

SPC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식빵, 크림빵 등 대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