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맥카티 전반기 복귀 '불투명'… 박종훈·송영진 1군 엔트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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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전완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투수 커크 맥카티의 전반기 내 복귀가 불투명해지면서 마운드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맥카티 상태를 전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 박종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당초 로테이션으로는 맥카티가 등판할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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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뉴스1에 따르면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맥카티 상태를 전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 박종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당초 로테이션으로는 맥카티가 등판할 차례였다. 맥카티는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을 마친 뒤 왼팔 통증을 느꼈고 하루 뒤 병원 정밀검진에서 전완근 부위 염증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원형 감독은 맥카티의 복귀 시점에 대해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으나 맥카티가 (재발 여부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첫 검진으로부터 2주 뒤인 7월 초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고 그 결과가 나온 뒤에 복귀 스케줄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SSG에 입단한 맥카티는 13경기에 등판해 팀 내 최다인 7승(3패), 평균자책점 2.52로 리그 5위에 올랐다. 가장 안정된 선발 투수가 빠지자 SSG 마운드는 흔들리고 있다. 맥카티 이탈 이후 SSG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이 무려 8.55(20이닝 19실점)로 치솟으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김 감독은 "현재 1~2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우리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걱정이 많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때 재정비하기 위해 전반기까지 어떻게든 버텨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G는 이날 박종훈과 루키 송영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될 경우 60~70구를 던질 불펜 투수가 있어야 한다"며 "송영진에게 그 임무를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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