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오염수 방류, 관계자 이해 없이 처리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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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8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측 명칭 처리수) 해양 방출에 대해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처리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출을 올여름 시작할 방침으로, 후쿠시마 현지에서는 오염수를 희석해서 해양에 방출하는 설비의 설치가 완료돼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의한 검사가 28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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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는 28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측 명칭 처리수) 해양 방출에 대해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처리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경제산업성이 2015년에 후쿠시마현 어련에 회답한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떠한 처리도 실시하지 않는다' 라는 방침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업인 등과 의사소통을 긴밀히 하고 범정부적으로 안전성 확보와 풍평(소문)대책을 철저히 추진하는 한편 정중한 설명과 의견 교환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올여름 시작될 해양 방출 결정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반발이 만만치 않은 현지 어업인들에게 설명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출을 올여름 시작할 방침으로, 후쿠시마 현지에서는 오염수를 희석해서 해양에 방출하는 설비의 설치가 완료돼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의한 검사가 28일부터 시작됐다.
다음 달 4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안전성에 대한 포괄적인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어서 방출 시기의 최종 판단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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