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 침수된 공동주택 5곳 중 2곳, 아직 물막이판 미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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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중호우 시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주택 5곳 중 새로 물막이판(차수판)을 설치하지 않은 공동주택이 2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침수이력 서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전제호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예방시설이 없는 공동주택의 경우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물막이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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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집중호우 시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주택 5곳 중 새로 물막이판(차수판)을 설치하지 않은 공동주택이 2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침수이력 서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8월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삼성화재 보험 접수 기준) 공동주택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12일에서 13일 진행됐다.
그 결과 침수 피해 후 신규로 물막이판을 설치한 곳은 5개 단지 중 2곳으로, 각각 탈착식·하강식 물막이판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개 단지는 준공 당시 탈착식 물막이판을 설치한 상태였다. 그러나 나머지 2개 단지는 현재까지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았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전제호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예방시설이 없는 공동주택의 경우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물막이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탈착식 물막이판의 경우, 대응이 늦어 침수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 만큼 가급적 수동식 보다는 자동식 물막이판 설치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침수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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