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하향
임보라 앵커>
남부 지방에 내리던 비가 잦아들면서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수해 대응을 위해 상향됐던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비상단계와 호우 위기경보도 하향 조정됐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27일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쏟아진 남부 지방.
정부는 수해 대응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11시 45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올렸습니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0개 국립공원 299개 탐방로를 통제했습니다.
또 해안가와 하천, 계곡, 산사태 발생지역 등 위험구간에 접근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지자체에는 산불 피해 지역의 토사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험요인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홍수로 인한 하천 범람 피해 우려 지역은 홍수위 예·경보를 수시 확인하고 위험시 주민을 대피시키도록 했습니다.
소방청도 수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28일 0시 20분 인명과 시설 피해를 막기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열었습니다.
또,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위험 지역 인접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켰습니다.
한편 밤사이 내리던 강한 비가 28일 오전 들어 잦아들면서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해 대응을 위해 상향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와 호우 위기경보도 하향 조정됐습니다.
중대본은 호우특보 해제와는 별개로 기상 상황 변화에 대응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정부도 이번 장마가 다음 달 1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지하주택구역 5천6백여 곳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 사전 예찰과 대피 작동체계를 정비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와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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