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올해 배출기준치 초과 검출 핵종 없어"

2023. 6.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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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는 올해 ALPS 입출구 데이터 분석 결과, 배출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핵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사재기 논란이 일었던 천일염은 400톤 물량을 내일(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민간에 방출합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난 브리핑에서 2019년 이전, 배출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핵종이 6개라고 밝힌 정부.

박구연 국무 1차장은 "현재까지 ALPS 처리된 오염수 중 70%에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핵종이 최대 6개까지 검출됐다는 의미" 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ALPS 개량 이후에는 배출기준치를 초과하는 핵종이 검출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금년도, 개량된 현재 상태의 알프스 기준으로는 배출기준 이상으로 검출되는 핵종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잠정 확인됐습니다."

기준치 초과 핵종이 검출되어도 배출기준을 만족할 때까지 ALPS에서 재정화 과정을 거쳐 최종 방류된다고 덧붙였습니다.

ALPS의 재처리 용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일 발생하는 오염수가 약 100톤인데, ALPS의 하루 처리 용량은 200톤 정도이므로 용량 자체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로 최근 사재기 논란이 일었던 천일염.

햇소금 10만 톤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되며, 나머지 2만 톤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정상 출하되고 있습니다.

녹취> 송상근 / 해양수산부 차관

"정부에서 확보한 물량 중 우선 400t을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방출할 계획입니다."

하루 방출 물량은 50톤 내외로, 시중 판매가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한편, 산케이 신문 등 일본 현지매체가 '다음 달 4일 IAEA 최종 보고서 가 발표된다'고 관측하는 가운데, 정부는 IAEA 보고서가 나온 뒤 멀지 않은 시간 내에, 7월 중으로 시찰단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심동영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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