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국가, 바이든·미국에 대한 신뢰도 높아" 美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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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23개 국가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는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해 호감을, 30%는 비호감을 표했다.
조사를 한 국가들 가운데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절반을 넘지 못한 국가는 헝가리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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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리서치, 23개국 2만7000명 대상으로 조사 진행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23개 국가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는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해 호감을, 30%는 비호감을 표했다.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54%가 신뢰한다고 답했고, 39%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국가들은 폴란드, 이스라엘, 한국, 나이지리아, 일본, 케냐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는 응답자의 79%가 미국에 대해 호감을 표했다.
특히 미국에 대한 폴란드인들의 높은 호감도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퓨리서치는 분석했다. 미국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폴란드인은 93%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조사를 한 국가들 가운데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절반을 넘지 못한 국가는 헝가리가 유일했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낮았다.
올해 조사에서 개발도상국인 브라질인들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44%로 집계됐다. 2019년 조사에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브라질인들은 29%에 그쳤다.
비슷한 사례로 바이든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멕시코인들은 43%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수준을 회복했다. 트럼프 행정부 집권 기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멕시코인들의 신뢰도는 한 자릿 수로 떨어졌었다.
이번 조사에서 전 세계인들의 82%는 미국이 다른 국가 일에 간섭한다고 답했고, 이 중 약 절반은 이 같은 간섭이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고 했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을 어느 나라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는 미국, 33%는 중국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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