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학부제 폐지하고 의대 예과·본과 통합‥대학 자율화

지윤수 gee@mbc.co.kr 2023. 6.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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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와 학부로 이뤄진 대학 조직을 자유롭게 바꾸고, 의대에서도 예과와 본과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과 또는 학부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시행령을 폐지해 대학이 전공 신설이나 자유 전공 운영, 학생 통합 선발 등을 통해 학교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예과와 본과로 구분됐던 의약학 계열대 6년제 교육 과정을 대학이 6년 범위 안에서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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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와 학부로 이뤄진 대학 조직을 자유롭게 바꾸고, 의대에서도 예과와 본과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과 또는 학부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시행령을 폐지해 대학이 전공 신설이나 자유 전공 운영, 학생 통합 선발 등을 통해 학교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전과가 원천 배제됐던 1학년 학생의 전과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예과와 본과로 구분됐던 의약학 계열대 6년제 교육 과정을 대학이 6년 범위 안에서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교양 강의 중심의 예과 2년과 해부학·생화학·병리학 등을 본격 수강하는 본과 4년 교육과정의 연계가 미흡하고, 본과 4년의 학습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의학계 요구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제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9809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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