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벤처 '죽음의 계곡' 생존율 51% [긱스]

안정락 2023. 6.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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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으로 불리는 시기가 있다.

시드(초기) 투자에서 시리즈A(사업화 검증) 투자 사이를 말한다.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는 최근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 벤처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 등을 통해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1098곳의 데이터를 수집해 투자 생태계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플랫폼 스타트업의 53%(297곳)는 시리즈B(사업 확장)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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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플랫폼SME센터 분석
시리즈C 이상 버틴 곳 11% 불과

스타트업에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으로 불리는 시기가 있다. 시드(초기) 투자에서 시리즈A(사업화 검증) 투자 사이를 말한다. 초기 투자를 받은 뒤 사업화 단계에서 투자 유치에 실패해 회사를 닫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중 데스밸리를 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는 최근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 벤처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 등을 통해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1098곳의 데이터를 수집해 투자 생태계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분석 대상이 된 기업은 2017년 이후 한 건 이상 투자받은 곳이다.

조사 결과 플랫폼 스타트업의 51%(564곳)는 시리즈A 단계를 통과하면서 데스밸리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115곳은 엑시트(투자 회수)도 이뤄졌다.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플랫폼 스타트업의 53%(297곳)는 시리즈B(사업 확장)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비율이 높은 플랫폼 유형은 금융·결제, 미디어, 자산공유 플랫폼 등의 순이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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