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호투 반긴 이승엽 감독 “현재 투수진 전력이 최고의 멤버”[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6.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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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원준. 정지윤 선임기자



이승엽 두산 감독이 최원준의 호투에 반색했다.

이승엽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한 최원준의 투구를 돌이켜봤다.

최원준은 27일 NC전에서 6이닝 3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 감독은 “좌타자에게 굉장히 위력적인 공을 많이 던졌다”며 “포수 양의지가 몸 쪽을 많이 요구했는데 요구한대로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우리가 바란 모습 그대로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로써 두산은 비로소 제대로된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에 대체 외인 브랜든 와델이 합류했다. 토종 투수 중에서는 곽빈이 10경기 6승2패 평균자책 2.50으로 활약 중이고 최원준 역시 팀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5선발로는 ‘베테랑’ 장원준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감독은 “이제 투수에서는 돌아올 전력은 다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라며 “투수 쪽에서는 지금 있는 멤버들이 최고의 멤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 있는 선수들을 잘 유지를 시키고 2군에 있는 김동주 등이 합류한다면 1년 꾸려가는 과정에서 가장 좋은 조합이 된다”고 말했다. 두산 2군에는 최승용과 김동주 등이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최승용은 14경기 2승6패 평균자책 5.85를 기록했다. 신예 김동주는 10경기 2승4패 평균자책 3.23을 기록한 뒤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동주는 선발 자원으로 명확하게 분류되어 있다. 이 감독은 “1군에서 중간으로 활용할 계획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비가 와서 등판이 미뤄진다면 한번 더 등판을 하고 올 수도 있다. 지금으로서는 중간으로 던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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