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김동욱, 키맨 등극…과몰입 유발 다정 리더십

강효진 기자 2023. 6.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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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김동욱의 리더십이 통하기 시작했다.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동조하고 몰입하는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 역으로 활약 중인 김동욱이 본격 공조 사기극의 키를 잡아 극의 중심이 됐다.

이렇듯 김동욱은 때론 차갑고 이성적인, 때로는 한없이 여린 모습으로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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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욱. 출처ㅣ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의 리더십이 통하기 시작했다.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동조하고 몰입하는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 역으로 활약 중인 김동욱이 본격 공조 사기극의 키를 잡아 극의 중심이 됐다.

지난 26, 27일 방송에서 한무영은 이로움(천우희)와 손을 잡으며 공조에 나섰다. 천우희의 보호자이자 조력자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는 그는 특유의 다정함으로 미묘한 로맨스를 그려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또 한무영은 적목키드와 검사, 기자 등을 한 데 모으는 ‘키 맨’의 활약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이로움에 “이제부터 사기의 방향은 내가 정한다”라는 신뢰가 느껴지는 말과 함께 확신에 찬 눈빛을 내비쳐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무영은 적목이 낳은 또 다른 피해자 연태훈(안내상)을 만나고, 오랜 시간 헤어져 있었던 아버지의 소식을 접한 한무영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연태훈을 보며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렸기 때문. 특히 그 당시 혼란스러웠던 감정을 이로움 앞에서 호소하는 장면에서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리게 만들었다.

이렇듯 김동욱은 때론 차갑고 이성적인, 때로는 한없이 여린 모습으로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적목 회장의 최측근 마강수(김종태)가 빌런으로 등장한데 이어 장경자(이태란)의 연인 제이(김태훈)이 같은 편으로 돌아선 가운데, 과연 김동욱은 새 인물들과 어떤 관계성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로운 사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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