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차별화된 'ESG 경영' 선순환 구조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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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상생'과 '에너지 절감'을 필두로 차별화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상생을 위해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전량 폐기 위기에 놓인 농가 지원 활동도 열심이다.
2020년 보리 시세 하락으로 고정 판로가 없던 가파도 찰보리가 전량 폐기 위기에 놓였을 때, 홈플러스가 농가와의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전량 수매를 전격 결정하면서 농가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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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홈플러스는 '상생'과 '에너지 절감'을 필두로 차별화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상생을 위해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농가의 판로개척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 3월 기준 700여개의 신선농장을 운영 중에 있다.
향후 신선농장을 1000여개로 확대, 취급 품목 역시 참외, 수박 등 7개 품목에서 배, 멜론, 토마토를 추가한 10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전량 폐기 위기에 놓인 농가 지원 활동도 열심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가파도 찰보리'다.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재배가 까다로워 일반 보리에 비해 2배 가량 비싸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 보리 시세 하락으로 고정 판로가 없던 가파도 찰보리가 전량 폐기 위기에 놓였을 때, 홈플러스가 농가와의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전량 수매를 전격 결정하면서 농가에 힘을 보탰다.
홈플러스는 기록적인 가뭄과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던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가파도 찰보리를 전량 매입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총 생산량 감소로 매입 비중이 90%(120t)에서 70%(70t)로 소폭 줄었지만 대표 인기상품과 함께 연관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틸리티 비용 급등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 국민 하루 1kW 줄이기' 정부 시책에 맞춰 점포에서는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오전 시간대 매장 조명 순차적 점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이 모두 동참하는 사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 접견실, 회의실 이용 후 조명 끄기, 사무공간 층간 이동 시 계단 이용, 퇴근 시 모든 전자기기 콘센트 분리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 중이다.
지난 14일 가양점 일부 설비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도 동참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는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해 구체화한 ESG 전략 과제 수립으로 차별화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미래세대 교육, 상생, 친환경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착한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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