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도쿄도지사 8년만에 면담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3. 6.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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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두도시 긴밀교류 기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면담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장과 도쿄도지사의 공식 면담은 약 8년 만으로 오 시장은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정상회의시장포럼(WCSMF)에 도쿄를 초대했다.

오 시장은 해외 공무출장차 도쿄를 방문한 27일 도쿄도청에서 고이케 지사와 면담을 했다.

도쿄도는 서울 인구보다 많은 14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988년부터 35년간 서울과 친선도시 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고이케 지사를 만난 오 시장은 C40에서 논의되는 의제들에 대한 두 도시 간 긴밀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40은 세계 대도시가 연계해 기후변화 대책을 위해 노력하는 네트워크로, 서울과 도쿄는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부의장이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에는 런던, 밀라노, 몬트리올 등 세계 87개 도시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오 시장은 또 올해 9월 서울에서 열리는 WCSMF에 도쿄를 초청했다. 행사는 올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 도시 시장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포용 도시'를 주제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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